앞으로 노후 건축물의 창호 교체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추진할 때 초기 사업비는 은행에서 2% 이내 저리로 대출하고 매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사업비를 상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 및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과 그린 리모델링에 대한 우대금융 및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업무 협약식은 ‘13년 8.30(금) 14:00시부터 서울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에서 개최
이번 업무협약은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7.24)에서 의결된 “건축물 에너지 수요절감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금융부문 후속 조치로서,
* 민간 금융에서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하고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사업비를 상환하는 것이 안건의 주요 골자
국토부는 이를 기반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이자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실질 대출금리 0~2% 수준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신한은행은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에게 사업비를 우대 금리로 대출하고, 한화손해보험은 그린 리모델링 건축물에 대한 우대 보험상품을 출시한다.
은행의 대출금리 우대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비 회수기간을 단축시켜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건축주의 자발적 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다.
보험사는 그린 리모델링 공사 후 건축물 보험요율을 할인하는 등 우대혜택을 주고, 단열 성능과 에너지 절감액에 대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건축물 거래 시 에너지소비증명서 첨부를 의무화하는 에너지 소비증명제*가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 그린 리모델링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 ’14년부터 에너지소비증명제를 인천·경기 등 수도권으로 확대 예정
본 협약은 초기 공사비에 대한 부담없이 에너지 성능을 쉽고 편하게 향상시키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국토부는 향후 녹색건축한마당 행사(10.23~26, 코엑스)에서 금융상품을 포함한 민간금융 활용 그린 리모델링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건축물의 자발적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그린 리모델링이 활성화 될 경우 건물내에서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으며, 에너지 위기극복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하여 국가경제 및 국민행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