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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중소상공인희망재단 본격 출항 작성일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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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병완 민주당 정책의장,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기문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승재 재단설립 공동위원장
 
 
재단법인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김기문, 이하 희망재단)은 지난 2월 7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영리 공익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5일 뒤인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문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을 비롯한 관련 주요 내·외빈과 150여명의 중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기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초대 이사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희망재단이 중소상공인의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희망재단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승재 재단설립 공동준비위원장은 경과보고에 앞서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준 김기문 이사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 그리고 적극적인 후원의지를 실천한 네이버 김상헌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려운 생업의 현장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상생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중소상공인들은 상생을 실천한 승자”라고 자평했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을 위한 연구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네이버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특히 네이버는 희망재단의 설립 및 활동을 위해 향후 3년간 500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희망재단은 이 같은 사업목적 수행을 위해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및 업종별 상생협력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희망재단은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어 온 소상공인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 정책수립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상공인경제학회’를 구성해 중소상공인 온라인 활용 실태조사, 온라인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재단은 김기문 이사장을 비롯해 한상헌, 김희봉 등 2명의 감사, 그리고 10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10명으로 구성된 희망재단 이사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인사들 외에도 학계, 법조계의 신망 있는 인사가 참여해 재단의 주요 사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사진 명단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임원구성 현황’ 표 참조.
 
 
 
‘12개 사업’ 2/4분기에 윤곽드러날 듯
이날 출범식에서는 희망재단 설립 과정에서 마련된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사진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 당일 오전에 창립이사회를 갖고 모두 12개의 사업계획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같은 내용은, 희망연대 김기문 초대 이사장의 인사말을 통해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희망연대 관계자와의 유선 통화를 통해 재확인됐다.

이날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가 시작되기 전, 열린 이사회에서 재단이 해야 될 여러 사업계획들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재단의 향후 사업계획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조사,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모바일 및 홈페이지 구축사업, 업종별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사업 등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이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드러난 12개 사업계획들은 재단을 출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최소한의 사업들로, “향후 중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 이날 참석한 중소상공인들의 공통된 입장이었다.

희망재단 측의 한 관계자도 “이날 오전에 열린 이사회에서도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추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기로 합의가 됐으며, 늦어도 2/4분기가 끝나기 전 모든 계획들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업종별 소상공인단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으며, 아울러 중소상공인 온라인 활용실태 조사와 분과위원회 협의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희망재단 운영과 사업계획 추진을 위해 올해 100억 원, 2015과 2016년에 각각 200억 원 등 모두 500억 원의 재단 기금을 출연한다.  
출처 : 소상공인신문